반응형 대차니 당뇨일기1 당뇨 일기, 여자친구에게 당뇨 알렸던 날/소아 당뇨로 위축되지 마세요! 17살 때 당뇨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난 내 건강에 자신이 없었다. 사람들마다 깨닫는 시기가 다를 뿐 건강에서 작아지면 자신감도 절로 줄어든다는 것을 알 것이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알게 되었지만, 나는 그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는 일절 이야기 하지 않았다. 당뇨병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왠지 부끄럽고 민망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5년째 내 옆에 있는 여자 친구가 있다. 25살에 만나 서른이 된 지금까지 365일 중 250일 이상을 만날 정도로 처음부터 매일같이 붙어 있었다. 만나는 초반부터 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던 건 역시나 당뇨 사실을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였다. 주변 사람들은 모르는데도 괜히 나 혼자 찔려서 어디선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처음부터 결혼.. 2021. 10.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