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생긴 대차니/당뇨 정보

당뇨 증상 10가지, 내가 느꼈던 것과 그 외 당뇨병 초기증상

by 대찬이 2023. 6. 20.
반응형
당뇨 증상 10가지, 내가 느꼈던 것과 그 외 당뇨병 초기증상

 망막수술 후 병원 다니기 바쁜 요즘이다. 정말 당뇨라는 건 사람을 꽤나 잘 괴롭힌다. 나는 이미 해당 질환을 앓고 있고, 합병증도 발생하여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나처럼 회복을 위한 관리 이전에 예방과 초기에 바로 잡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가 직접 느꼈던 부분을 포함한 당뇨 증상 10가지를 공유해보려 한다. 

 당뇨병 초기증상이란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강약으로 단계를 1~10까지 매겼을 때 꼭 1단계에는 어떻고, 4단계는 어떻다라고 정의할 수 없는 게 바로 당.뇨이다. 또한 아직까지도 당뇨병이라는 걸 '나이 먹어서 드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이미 진행된지 꽤 오래된 후 알게 되어 처음부터 합병증까지 같이 앓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당뇨 증상 10가지를 알아두고 평소 나에게 한 가지라도 관련 증상이 있다면 바로 내원해 체크를 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당뇨병때문에 병원을 가려면 어디로?' 물어본다면 내과, 그 중에도 내분비내과롤 가면 된다.

 난 고등학생때 처음으로 당뇨가 터졌다.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쨌든 내가 느꼈던 첫 증상은 입과 목이 엄청나게 마르는 것이었다. 그냥 단순히 목말라 물 마시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갈증이었다. 이게 나한테 더 치명적이었던 건 물은 입안에서 쓰게 느껴지고, 음식물은 먹는대로 토하게 되어 어린 나이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던 나는 온종일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그래서 당 쇼크가 왔는지도 모른다.이건 최악의 상황이 될테니 나처럼 갈증이 심한 증상을 느낀다면 아무리 입안이 쓰더라도 꼭 물로 수분 충족을 하길 바란다.

 아무래도 심각한 갈증으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다 보니까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에 시도 때도 없이 갔던 기억이 있다. 

 이미 10년 이상이 지나 기억이 많이 나지 않지만 너무나도 확실하게 기억나는 당뇨병 초기증상으로는 만성 피로가 있다. 정말 하루 종일 피곤하고, 잠으로도, 휴식으로도 나아지지 않았다. 10대면 얼마나 활기찰 때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피로함을 달고 살았다.

 당뇨 증상 10가지 중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초기에 이렇다는 게 아니라 당뇨병에 걸리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물론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을 때는 제외이지만 만일 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상처가 아무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아예 썩어들어갈 수 있다. 그렇기에 혈당을 매일같이 체크해 가면서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계속 허기지는 것이다. 금방 전에 밥을 먹었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허기질 때가 있다. 어쩌다 한 번이면 오늘 내가 기운을 많이 썼구나 할 수 있지만 이런 날이 지속되면 당뇨병 초기증상이 아닐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밥이나 군것질을 계속해서 하면 오히려 혈당이 올라 좋지 않으니 '요즘 이상하게 자꾸 허기지고 기운이 빠진다' 싶으면 병원을 찾아보길 바란다.

 이외에는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흐릿해지는 것, 피부가 건조해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 입안이나 피부 등 곰팡이 감염이 잘 되는 것을 느낄 때,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되고 입에서 단내가 나는 것 등이 있다.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 위 당뇨 증상 10가지 중 한 가지라도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이 꽤 된 상태일 수도 있다. 그러니 이러한 것들이 당뇨병 초기증상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평소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면서 만일 해당 상태가 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갈 것을 권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