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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대차니/당뇨 정보

[당뇨 수치] 공복, 식후 2시간 당뇨 수치, 당뇨 진단 기준 알아보기

by 대찬이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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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식후 2시간 당뇨 수치, 당뇨 진단 기준 알아보기

작년에 당뇨 합병증으로

눈이 좀 고생한 후에

시간이 속절없이 지나갔다.

최근 들어서는 약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약을 탈 겸 당뇨 수치를 쟤고 있다.

당뇨 수치는 명확하게 정해져있긴 하지만

일반인들이나 당뇨 초기인 사람들에겐

그 기준 마저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당뇨 진단을 받게 될까?

아직 나도 좀 헷갈리긴 하지만

내가 아는 한 설명을 해보겠다.

이래봬도 소아 당뇨 진단을 받아

이미 경력이 15년 차니까ㅎㅎ

거의 5년 간 관리 없이

연애하고 일하고 친구들과 노느라

작년에 합병증이 여럿으로 왔던 나는

요즘엔 꼬박꼬박 약을 먹고

병원에 내원하고 있다.

(식단과 운동은 잘 못지키고 있는 편..ㅎ)

 

아무튼 지난번에 병원에 방문했을 때

공복 혈당이 170mg/dl 나왔고

당화혈색소는 8%가 나왔다.

높은 편이지만 난 워낙 높았던 편이기에

의사 선생님의 격려를 받고 왔다.

그렇다면 당뇨 수치가 어느 정도 되어야

확진을 받고 약을 먹게 될까?

우선 명확한 기준으로 따져 보면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고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일 때

당뇨병에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내당능 장애는 식후 2시간 후가 144-199mg/dL,

공복혈당 장애는 공복 100-125mg/dL일 때이다.

 

여기서 내당능 장애는 공복은 100 미만인데 식후만,

공복혈당 장애는 식후는 144 미만인데

공복이 100 이상 125 이하일때를 말한다.

근데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는데 간혹

126mg/dL 이상이 나올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럼 무조건 당.뇨에 걸린 것이냐,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반대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관리를 잘해서 공복이나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정상 당뇨 수치로 나올 수 있다.

이럴때 당뇨를 탈출한 것이냐,

그것도 아니다.

우선 당뇨병이다 진단을 할 수 있는 당뇨 수치 기준에는

당화혈색소도 들어가는데

이때 당화혈색소란 3개월간의

평균 당 수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6.5% 미만이여야 한다.

 

만일 난 당뇨를 앓고있지 않았는데

혈당 수치가 정상을 넘어섰다 한다면

하루에 한 번씩 공복, 식후 2시간 후를

일주일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당뇨 수치로 유지가 된다면

얼른 내원해서 당화혈색소까지 측정해보길 바란다.

 

반대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정상 수치가 나왔다면

꾸준히 유지를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아직까지 당뇨는 완치가 없기 때문에

방심하면 다시 올라갈 수밖에 없다.

혈당은 약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나도 정말 어려워 매일같이 약속과 다짐을 져버리곤 하지만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지켜야

정상 당뇨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식단만 지킨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혈당이 높게 나왔다고

바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나도 합병증이 터진 지금에서야

그나마 관리를 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서

점점 더 혈당을 떨어트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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