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1일 스쿼트 100개 한 지 5일째다.
하루 백개라는 게 은근히 어렵지 않으면서도
허벅지와 힙에는 통증이 단단히도 새겨졌다.
솔직히 당뇨 관리라고 해도 전에는 운동을
걷기 정도만 했던 나였기에
근력이 거의 없었을꺼라 생각된다.
그런 나이기 때문에 한달 챌린지 한 후에도
크게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을 거라 예상됐는데
생각보다 스쿼트 효과가 좋은 건지
허벅지가 단단해지고 전체적으로 탄력이 붙는 느낌이다.
어제 내 여자친구 소행이를 만났는데
만져보더니 오~ 그러더라는...ㅎㅎ
근데 급 의문.
스쿼트 효과가 당뇨 관리에도 좋냐는 것이었다.
처음에 운동 찾아볼 때 분명히
무슨 이유 때문에 자도 해야겠다 했던 것 같은데
요즘엔 하루 100번 세느라 정신이 없는지
그런 것들을 다 까먹었다.
심지어 플랭크 5분도 시작했는걸
이것도 괜찮은 건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난 다이어트도 해야 하고,
이왕이면 몸이 배우 김우빈처럼
탄탄하고 새끈해지면 좋겠지만
나의 주목적은 당뇨 관리에 있으니
알맞은 운동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 것이다.
음 스쿼트 효과를 다시 찾아보자.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니..
우선 메인으로 하고 있는 스쿼트 효과를 찾아봤다.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근력을 강화,
혈액순환을 돕고,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며
몸을 탄탄하게 해 부상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오 그럼 당뇨 관리에도 좋겠군.
플랭크 효과에도 역시 근력 강화가 있었다.
그다음으로는 유연성 증가와 요통 완화.
의외로 유연해지기까지 할 수 있다니
몸이 전체적으로 뻣뻣한 나에게는
정말 괜찮은 운동인 듯하다.
그래, 괜히 걱정만 하지 말고
꾸준히 해봐야겠군!
스쿼트 효과뿐만 아니라
유산소와 요가까지 홈트레이닝으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가도 이틀 해봤는데
내가 얼마나 뻣뻣한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주말에는 걷기도 적당히 해줘야지!
내원했을 때 추천해줬던 운동으로는
걷기가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일 100개씩 한 달 동안 하는 챌린지를 하기 시작했는데,
1개월 뒤 내가 얼마나 스쿼트 효과를 봤는지,
플랭크와 요가 등을 병행해가며 후기를 남겨보겠다.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가장 와닿게 느끼고 있는 한 가지는
식단도 운동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식단까지 잘 챙겨가며 관리왕이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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